2025년 현재 정부는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교통비 절감 정책의 일환으로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경차 소유자에게 연간 일정 한도 내에서 유류세 일부를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유류비가 상승하는 시기일수록 더욱 큰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경차 유류세 환급 정책의 환급 조건, 지원 금액, 전용카드 발급 방법, 사용 방식, 주의사항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1.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란?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는 정부가 경차 이용자에게 휘발유, 경유, LPG 사용분의 일부 유류세를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해당 제도는 2008년 처음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2025년에도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요 목적:
- 서민 교통비 부담 완화
- 친환경 소형차 이용 장려
- 경차 소비 촉진 및 도심 혼잡 완화
2. 지원 대상 및 조건
경차 유류세 환급은 차량 등록 기준 및 실사용 여부를 바탕으로 지원됩니다. 아래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① 지원 대상 차량
- 배기량 1,000cc 이하 비영업용 경차 (승용차만 해당)
- 대표 차종: 스파크, 레이, 모닝 등
- 1가구 1경차에 한해 적용 (공동명의 가능, 중복차량 불가)
② 차량 소유자 조건
- 본인 명의 차량 보유 (리스차량도 일부 가능)
- 국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개인 (법인 제외)
- 정부 보조금 또는 유류세 환급 중복 수급자 제외
③ 연간 주행 거리 제한 없음
- 운행 거리와 관계없이 사용한 금액 기준으로 환급
3. 환급 금액 및 한도 (2025년 기준)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유류세 환급액은 연간 최대 30만 원 한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유류세가 포함된 휘발유, 경유, LPG 사용분에 대해 환급이 적용됩니다.
- 환급한도: 연간 최대 30만 원
- 환급비율: 주유 금액의 약 10~15% 수준 (유종에 따라 차이)
- 예시: 월 20만 원 주유 → 약 2~3만 원 환급 → 1년 약 30만 원 절감 가능
※ 주유소에서의 결제 실적이 등록된 전용카드로 이루어진 경우에만 환급이 인정됩니다.
4. 유류세 환급 전용카드 발급 방법
유류세 환급은 정부가 지정한 전용카드를 통해 주유한 실적에 대해서만 가능합니다. 현재 3개 카드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1인 1카드만 인정됩니다.
① 발급 가능 카드사
- 신한카드 (경차전용 유류세 환급카드)
- KB국민카드
- 하나카드
② 신청 방법
-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서 전용 카드 신청
- ‘경차 유류세 환급용 카드’로 명시된 카드만 인정
③ 등록 및 승인 절차
- 카드 발급 후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에서 차량 등록 확인
- 1가구 1경차 기준에 위배되지 않으면 자동 등록
5. 유류세 환급 방식 및 입금 일정
카드사별로 매월 주유 실적을 집계한 뒤 익월 또는 익익월 중순에 환급액이 현금으로 입금됩니다.
환급 절차:
- 전용카드로 전국 주유소에서 주유 결제
- 카드사 → 정부 기관에 실적 전송
- 실적 기준에 따라 환급금 산정
- 카드사에서 개인 계좌로 현금 입금
입금 시기: 평균 1~2개월 후 (카드사별 다름)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두 대의 경차를 보유하고 있으면 어떻게 되나요?
A. 1가구 1경차만 인정되며, 2대 보유 시 한 대만 혜택 대상입니다.
Q2. 중고차도 대상인가요?
A. 네. 배기량 1,000cc 이하의 등록된 경차라면 중고 여부는 관계없습니다.
Q3. 유류세 환급 카드로 다른 소비도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단, 환급은 ‘주유소’에서의 결제 실적만 적용됩니다.
7. 결론: 경차 운전자라면 반드시 활용해야 할 혜택
경차는 구매 가격이 낮을 뿐만 아니라, 보험료, 자동차세, 통행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류세 환급 제도는 실질적으로 연간 30만 원 이상의 기름값을 절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책입니다.
이미 경차를 운행 중이라면 지금 바로 전용카드를 발급받고 등록 절차를 완료하세요. 아직 카드가 없다면, 매달 주유할 때마다 환급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셈입니다.